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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집중조명 기획리포트/피가 없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03-05, 조회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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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혈액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의료기관에 혈액공급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학생과 군인 등
단체헌혈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 공급구조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집중조명, 기획리포트>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학생들이 청주 성안길에 나와있는
헌혈차에 올라,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혈액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충북혈액원은 헌혈차 4대를
모두 동원하고 있습니다.

◀INT▶

충북혈액원의 혈액 저장창고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비축된 혈액이 8백 유니트로
적정 재고 천 2백유니트에
4백유니트나 부족합니다.

O형의 경우 현재 전국적으로
재고가 바닥이 나, 도내에 이틀치
공급량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INT▶

"도내 헌혈의 85%를
학생과 군인이 맡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방학이 지나고 새학기가
시작될쯤이면 혈액부족현상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해마다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혈액의 절반을 공급하는
도내 고등학교가 최근 학생수가 줄어들고
헌혈참여도 예전같지않아 혈액 수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INT▶

이에따라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단체 현혈 의존도를 낮추고 일반인들의
등록헌혈제를 활성화시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등록헌혈제는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혈액을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제돕니다.

현혈의 절반이상을 정기헌혈자가
공급하는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한해 3회이상의 정기헌혈자가 13만명으로
전체 헌혈자의 5%에 불과합니다.

◀INT▶

현재 5천명인 도내 등록헌혈자를
최소한 만명까지는 끌어올려야
혈액 수급 불안이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체 헌혈로 혈액수급을 맞추고 있는
후진적인 혈액 공급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