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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살던 한글의 힘을 지키는 사람··· 한글 독립군 김상석 관

MBC충북 | 2026.04.20 10:19 | 조회 172 | 좋아요좋아요 26
한글은 산소라고 이야기하는 남자. 가치가 너무 소중해 소중함을 모르는 게 안타깝다고 말하는 김상석 관장. 초등학교 시절 우표 수집을 시작으로 수집에 매료돼 40여 년 전국을 돌며 민속품, 도자기, 고문서 등 닥치는 대로 모았다. 그러다 발견한 해주 도자기에 도공들이 새겨놓은 한글 문구. 청화백자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한글의 서체에 반해 한글과 사랑에 빠진 그는 2014년 국립 한글박물관보다 5년 앞서 한글박물관을 개관하고 그동안 모은 한글 자료를 테마별로 엮어 매년 특별전을 열며 그만의 특별한 한글 역사를 쌓았다. 1949년 세벌식 한글 타자기를 발명하고 1980년 최초로 세벌식 한글 워드프로세스를 개발한 공병우 박사 전을 비롯해 김구,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들의 한글로 된 독립운동기를 모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2019년엔 ‘독립운동의 힘, 한글’전을 열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글 관련 희귀 유일본으로 학계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알아주는 작지만 강한 박물관. 한글의 위대함을 세상에 알리는 초석을 위해 인생을 바친 김상석 관장의 열정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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