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감태에 가치를 입히다··· 서산 송원식품 송주현 대표
MBC충북 |
2026.03.30 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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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시장에서 김을 구워 팔던 송대표의 아버지는 어느 날 갯벌에 널려
있던 낯선 감태를 발견했다. 당시에는 감태가 제품화된 것들이 없어서, 바닷
가 사람들 일부만 먹던 해조류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감태의 향과 질감, 그리
고 바다의 고소한 풍미에서 남다른 가능성을 느꼈다.
1년 넘게 실패를 반복한 끝에, 감태를 세척 → 발에 뜨기 → 햇볕에 건조 →
구이 가공하는 전통 수작업 공정을 완성했고 그때부터 감태는 버려지는 해조
류가 아니라, ‘바다의 향을 품은 귀한 식재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송주현 대표는 모토로라에서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 출시되는 휴대폰을 만드는
S/W 엔지니어였다. 10년 동안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았
고, 미국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이직할 기회도 있었지만 어렵게 만드는 감태를
아버지가 시장에서 그 가치를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보고, 욕심이 났고
감태를 전 세계 미식 시장에 식재료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바다숲이라는 브랜드명을 론칭하면서 감태를 프리미엄 바다 먹거리 브
랜드로 디자인하고 있다. 현재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감태
캬라멜, 감태 페스토, 감태 수연면(국수)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대기업 커리어를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수작업 감태를 현대적인 브
랜드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송주현 대표를 [인생내컷]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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