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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노래하다, 가수 진채

MBC충북 | 2026.02.09 10:21 | 조회 456 | 좋아요좋아요 41
대전, 충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진채밴드’의 리더 가수 진채. 중학교 시절 무작정 좋았던 음악을 위해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며 가수의 꿈을 꾸던 진채는 소위, 딴따라로서의 삶을 살았다. 대학시절 교내 그룹사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하기도 했고 창작음악에 대한 열망은 커져만 갔다. 이후 그는 인디밴드의 세계에서 창작음악만을 고집했다. 그의 표현대로 솔직히 음악으로 폼 좀 잡았던 시기였다. 음악세계가 조금씩 농익으면서 그는 ‘음악의 사회성’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의 음악은 ‘나’를 벗어나 ‘우리’로 ‘갇힌 세상’에서 ‘열린 세상’으로 광범위해졌다. 하지만, 생활인으로서의 숱한 좌절 속에서 창작 음악에 대한 열정이 조금씩 사그라들기도 했고 스스로를 포기하며 10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꿈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그는 마침내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진채밴드’를 결성했고 제대로 된 음악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내 꿈은 처음도, 마지막도 음악을 하며 사는 것이다” 오랜 세월을 지나 그가 찾은 음악은 ‘시노래’. 그는 시와 음악이 만나 빚어내는 감성적고 회화적인 느낌에 매료되었다. 시인들과 교류하면서 시속에서 음악을 찾아내는 작업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시노래’는 그의 음악세계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인디밴드! 가수 진채에게 그 일을 해야만 하는 필연적인 이유는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이다. 보통 그러한 것들을 사람들은 꿈이라고 부른다. '마이너리티'의 오래된 꿈이고, 가난하지만 진득하게 실현시켜 가고 있는 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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