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불명예 퇴진 일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1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2-04-01, 조회 : 1,323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지난 95년 11월 제9대 충청북도교육감에 당선된 뒤 지난 99년에 재선돼 4년 연속 우수교육청 선정 등 나름대로 업적을 쌓은
김영세 교육감은 그러나 가깝던 사람들의
폭로 등 주변 관리 부실로 결국 낙마했습니다.
사퇴까지의 일지를 이병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지난 6년 동안 충북교육을 이끌어 온
김영세 교육감을 불명예 퇴진 시킨 것은
바로 교육감의 주변 인물들이었습니다.

재선에 성공하며 충북교육계의 독보적 존재로
치달았던 김 교육감은 지난 2000년 9월 28일
건설업자인 송 모씨가 2백만원의 공사관련 뇌물수수와 매춘여인숙 소유를 폭로하면서
곤경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2000년 10월의 청주지검 수사착수와 11월 28일 김영세 교육감
퇴진을 위한 시민행동 발족,
2001년 1월29일 최모씨의 성상납 폭로 등을 거쳐 2001년 2월20일 청주지검으로부터
2천850만원의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대에 올랐습니다.

2001년 4월16일 청주지법의 첫 공판 등 지리한
법정공방 끝에 2001년 12월10일
징역 2년6개월에 추징금 2천3백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김교육감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지난 1월23일 대전고법에서 항소심 첫 심리를 거친 뒤 2월20일에 있었던 공판에서
재판부로부터 사퇴권고를 받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마침내 오늘 자진사퇴해
사퇴공방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MBC NEWS 이병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