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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백두대간을 지키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2  취재기자 : 전지영, 방송일 : 2002-04-30, 조회 :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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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백두대간의 줄기인 괴산 대야산의 석산개발을 둘러싸고 주민과 업체가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환경단체가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 구호!

S/U]농사일을 뒤로한 채 주민들은 하루종일 비를 맞으면서 생존권 사수에 나섰습니다.

농사일로 바쁜 좁은 농로에는 석산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막기 위한 주민들의 농기계와 공사장의 중장비가 대치돼 100여m 늘어서 있습니다.

지난 98년 석산개발 허가기간이 끝나고, 법원의 재개발 결정이 내려지면서 다시 시작될 개발에 맞서기 위한 주민들의 몸부림입니다.

백두대간의 줄기인 대야산 자락에 석산개발이 시작된 지난 88년부터 주민들은 먼지와 소음, 토사유출등 각종 공해에 시달린데다 명산의 기가 끊겨 마을의 젊은이들이 연이어 목숨을 잃는등의 나쁜 일이 계속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INT▶ 주민
(반드시 막아야한다. 정기가 끊기니까 사람이 계속 죽어..)

◀INT▶ 주민
(피해가 한둘이 아니다. 이렇게 있을 순 없다.)

지역의 각종 환경단체들도 지켜보고만 있을 순 없다며 주민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INT▶ 백두대간 시민연대 대표
(우리나라의 중심축인 백두대간으로 후대에 고이 보전되야할 중요한 곳...)

◀INT▶ 충북 환경련 집행위원장
(반드시 지킬거다. 주민들의 생존과 지구를 위해 맞서 싸울..)

그러나, 석산개발 업체는 법원의 판결에 따른 정당한 일이라며 주민 1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등 석산개발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개발과 보전의 싸움이 장기전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