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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수 단독출마?(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3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2-05-06, 조회 :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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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6.13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단체장 후보 경합이
이뤄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은 괴산군수 선거전인데, 후보자 난립으로 인한 과열과
혼탁현상이 없는 반면, 유권자들의 관심도
하락과 정책 대결 부재가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95년 첫 민선 괴산군수 선거,
4명이 군수 후보자로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98년 선거, 2명이 군수 후보자로 나섰고
지난 2000년 군수재선거에서는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올해 민선 3대 괴산군수 선거에는
김문배 현 괴산군수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인물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후보로 나서겠다는 사람들이
각각 열명에 가까운 제천과 음성지역이나
후보가 2-3명에 이르는 충주 등 여타 지역도
벌써부터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는 것과
분명한 차이입니다.

◀INT▶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단독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그러나 단독 출마로 인한
이런 긍정적인 측면 뒤에는.
참정이라는 민주 선거의 근본 취지를 뒤흔드는
악영향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현실적으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INT▶ 괴산주민
"단독출마하면 투표할 필요가 없지"
◀INT▶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투표 무관심과 공약 개발 저조가 우려"

괴산군수의 단독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것은, 최근 증평지역
일부 시민단체가 증평 독립문제를 놓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정권을 포기하겠다거나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역 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무관심은
입후보자들의 안이하고 미흡한
정책 개발을 불러오고,
이는 곧 해당 지역 주민들의 손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