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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은행이 효자(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73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23, 조회 : 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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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가을걷이가 한창인 요즘,
음성군의 농기계 은행이 농민들에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값비싼 농기계를 싼 값에 빌려쓸수도 있지만 고령화된 농촌일손 부족 해결에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가을걷이가 한창인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의 한 들녘입니다.

2,000여평의 누런 황금들판에는 예순의 노인과 콤바인 한대가 쉴틈없이 추수에 바쁩니다.

논주인 예순살 김정일씨는 3,000만원이 넘는 비싼 농기계를 사도 요즘같아서는 이자갚아 나가기도 어렵다며 농기계 은행에서 콤바인을 빌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콤바인 대여비는 하루에 15만원이라 시중의 절반값이기때문입니다.

◀INT▶ 농민
(그 비싼거 사봤자 가을에 잠깐 쓰는 거고 이자갚아나가다 보면 남는거 없고..손해..)

S/U]또,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이런 농기계 은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 농기계 은행에서는 농기계를 다룰 줄 모르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서 농기계 기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두 노인네만 농사 짓는데 이렇게 도와주기까지 하니까... 고맙지~)

농기계 은행의 올해 이용자만도 300여명, 지난해보다 두배정도 증가 250ha의 면적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달 농기계 대여 예약은 이미 지난달에 끝난 상탭니다.

◀INT▶ 기사
(요즘 아주 하루도 쉴 수가 없다. 엄청 바쁘다)

지난 98년, 음성에 전국 처음으로 생긴 농기계 은행은 이제 도내에는 청주에서도 운영되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100여곳에 달합니다.

◀INT▶ 소장
(농민 반응 엄청 좋다.)

농민들은 농기계 구입에 목돈을 들일 필요가 없는데가 인건비가 크게 준다며 이런 농기계 은행제도를 반기고 있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