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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단재기념관 개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2-21, 조회 :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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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역사학자이자 항일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는 단재기념관이
오늘(21) 선생의 묘가 있는
청원군 낭성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단재기념관은 백여평 남짓한,작지만
기품있는 한옥 기와양식으로 세워졌습니다.

입구엔 선생의 전신상이 제막됐습니다.

안창호에게 보낸 편지 등 자필 서신들이
먼저 눈에 띕니다.

낭성초등학교가 기증한 선생의 영정사진에
이어, 선생의 일대기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조선상고사를 비롯해 중국 대륙 일부까지
우리 역사로 수용한 선생의 역사서와 저서,
신문기사 등 역사학자로서 언론인으로서의
단재의 업적들이 나란히 전시돼있습니다.

◀INT▶
이덕남/단재 신채호 며느리
(유족으로선 말할 수 없는 기쁨이죠..)

중국 뤼순 감옥에서 옥사한 선생의 사진과
수형시절 모자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던진 선생의 숭고한 넋을 말없이 보여줍니다.

◀INT▶
오효진 청원군수
(선생은 우리 지역의 자랑, 그 정신 배우자)

청원군은 단재 선생의 민족정신을 후손들이
배울 수 있도록 오는 2007년까지 78억원을 들여
영당을 신축하고 광장을 조성하는 등
기념관 일대에 대대적인 성역화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