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완)여성노동센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3-03-12, 조회 : 859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양성 평등사회라지만 아직도 상당수
여성노동자들이 직장내에서 인권과
권익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충북여성민우회는 여성노동자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여성노동센터를
설립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도내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남자직원이 7명의 여자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 빚어졌습니다.

내부적으로 무마될 가능성이 높았던
이 문제는 노사분규 과정에서 외부에
알려지면서 직장내 성희롱이 얼마나
위험수위에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INT▶정승규 변호사/
피해자들이 알려지는 것 꺼려...

충북여성민우회가 최근 청주시내
여성노동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에 1명꼴인 94명이 직장내에서
성적농담과 술따르기, 신체접촉 등
다양한 형태의 성희롱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직장내 성희롱이 여전히 사라지지않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가
여성 노동자의 70%이상이 비정규직인
노동구조에 있다는 지적입니다."

성희롱뿐만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미달하는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에 대해서도
상당수 여성들은 일자리를 잃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적극적으로 문제를
삼지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정숙정 노동문제 상담원/
한탄만 하고 간다.

여권신장과는 달리 중하층 여성노동자의
권익은 경제난으로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는 현실에서 충북여성민우회는
여성노동센터를 설립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여성노동센터는 여성노동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은 물론
다른 노동,여성단체와 힘을 모아
제도적인 뒷받침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INT▶홍청숙 여성노동센터장/
여성 노동자는 더 열악해지고 있는 데...

양성 평등시대에 걸맞게 직장내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어느 정도의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여성노동센터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