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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시묘살이 재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3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5-08, 조회 :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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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조선시대 중반부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묘소에 천막을 치고 3년동안 묘를 돌보는 '시묘살이'라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이 시묘살이를
2대에 걸쳐 실천한 후손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청원 문의문화재단지에 시묘살이 재연장이
마련됐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청원군 강내면에 살던 고 조병천 할아버지는 지난 57년과 91년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아버지 묘에서 6년동안 생식을 하며
시묘살이를 했습니다.

아들인 조육현씨 역시 지난 99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1년여동안 묘를
지켰습니다.

2대에 걸쳐 효를 실천한 부자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청원군이 문의문화재 단지에
시묘살이에 사용하던 여막을 지었습니다.

시묘살이를 한 조육현씨는 아직도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목이 메입니다.

◀INT▶
조육현(청원군 강내면)-

좀처럼 보기 힘든 시묘살이 풍습에 주변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INT▶
손정화(청주시 용암동)-아이들에게 설명

대대로 효를 실천해온 집안의 내력이
후손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INT▶
조성조(후손)- 나도 하겠다.

유교의 관혼상제 풍습 가운데 가장 지키기
어렵다는 시묘살이 풍습이 어버이날을 맞아 사라져가는
효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