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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뒷전(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9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2-05-06, 조회 :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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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내 한 아파트단지에서 어린이 놀이터 진입로를 막아버려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지만 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린이들이 놀이터 수업을 위해
유치원을 나섰습니다.

놀이터는 아파트 담장을 사이에 두고
유치원과 인접해 있는데도
어린이들은 차로에서 자동차들을 피해
위험천만한 보행을 한 뒤에야 놀이터에 도달할수 있습니다 .

예전엔 놀이터를 오갈 수 있도록
아파트 담 일부가 트여 있었지만 지금은 막혔기 때문입니다.
◀INT▶
학부모/"어느날 이걸 막아요. 모든 면에서 좋은 게 없는데.."
◀INT▶
학부모/"양쪽길이 인도가 조성돼 있는 것도 아니고 안전장치가 돼 있는 것도 아니고
늘상 주차가 돼있고...."

학부모들은 원래대로 담에 통로를 만들어 달라고 몇년째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방범상 문제로
반대입장을 보이자 관리사무소측은 위험해도 조심해서 다닐수밖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
◀INT▶
관리소장/ "관리사무소는 유치원을 위해
있는게 아니고 주민을 위해 있는 거예요."
◀INT▶
학부모/"이건 환경적 폭력이다.아이들을 차길로 내모는 거다."

이처럼 어린이 안전을 무시한 어른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지난해 도내에서는
1200명의 어린이가,
올들어서는
백여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