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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영원한 우리말 지킴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10-09, 조회 :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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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우리말 한글 연구에 한평생을 바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국적없는 외래어가 넘쳐나는 현실 속에
잘못된 한글 사용을 아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556돌 한글날을 맞아 전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수만권의 책으로 발 디딜 틈없는 서른평 남짓 한 이오덕 선생의 집은 오래된 대학 도서관을 연상케 합니다.

올해 일흔 여덟의 이선생은 오늘도 작업실에 앉아 두꺼운 돋보기 너머 자신의 작품세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지난 87년, 44년동안의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나오면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INT▶ 이오덕
(사회에 나와보니까 일반사람들이 하는 말과 글이 참 뭐가 크게 잘못됐구나 느끼게 돼..)

지난 15년동안 "우리말 바로쓰기" 등
50여편의 책을 출간했으나 아직도 한글이 외래어의 홍수속에 국적을 잃고 표류한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합니다.

◀INT▶ 이오덕
(한자, 일본어, 영어가 섞여 우리말 행세를 하는거야, 우리말을 파먹는거지...)

눈 감는 날까지 영원한 우리말 지킴이로 나서겠다는 이오덕 선생.

그의 얼굴에 깊이 팬 주름에서 고귀한 한글 사랑 정신이 느껴집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