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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기획-수해대책 이제는(3)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6-08-04, 조회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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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해대책 이제는' 기획리포트 마지막 순섭니다
최근 농촌에서는 저수 능력을 갖춘 논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지천을 비롯해
하천 유입 이전 단계의 수해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잡니다.
◀END▶

◀VCR▶
이번 수해로 물에 잠겼던
진천 덕산의 한천뜰입니다.

몇년 전부터 수박농사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논사이로
곳곳에 비닐하우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저수 능력을 갖춘 논을
염두해두고 설계된 지천이 비닐하우스가
그대로 흘러보내는 물을 감당하지 못해
역류했고,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됐습니다.

◀INT▶피해 주민

"최근 수입개방의 여파로 급속히
논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농촌에서는
홍수 조절 기능의 상당 부분을
논이 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작목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유역별로
전체 유량을 조절하는 총량제 도입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총량제는 지천 확장과 저수 공간 확보가
핵심입니다.

◀INT▶하성룡/충북대 교수

이를 위해 50%에서 30%로 줄어든
지천 정비 국고 지원 비율을 최소한
다시 복원하거나 더 늘리는 것이 급선뭅니다.

수해가 발생하면 중앙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정작 수해대비는
열악한 지방재정에 맡겨놓은 현 시책은
비 효율적이라는 시군들의 한목소립니다.

◀INT▶유영훈 /진천군수

기상이변으로 집중오후가 잦아진 데다
특용 작목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피해 규모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초기에 예산이 더 들더라도
완벽한 대비가 더 경제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변화하는 주변여건에 맞춰
이제 농촌의 수해 대책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