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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쉽지 않은 개방준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3-26, 조회 :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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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남대 개방을 앞두고 곳곳에서 걸림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청남대 내에 대전시유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매입가격과 절차에도 중앙부처와 이견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

◀END▶

청남대 유상양여 방침이 굳어지면서
매입을 위한 충청북도의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청남대 부지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필지별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대전시유지 일부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55만평 가운데 17만평이 대전시유지에서
편입된 것입니다.

청남대 앞쪽에 위치한 섬 두개로
경호목적상 사용하던 것입니다.

유람선을 연결하고 서바이벌게임장으로 활용될 경우 관광객 흡인 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일단 매입부지에서는 제외됐습니다.

◀INT▶우건도 관광과장/충청북도

매입가격도 중앙부처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부처는 장부가액인 8,90억원을
제시하고 있지만 충청북도에서는 3,40억원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상으로 양여받겠다는 충청북도의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팔겠다는 중앙부처의 의지가
강해 결국 가격결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분할상환 과정에서 국비를 지원받는
안이 가능성있게 타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원군과의 역할분담도 걸림돌
가운데 하납니다.

실무접촉을 통해 어느정도 이견은 좁혔지만
실익을 바라는 주민들을 어느정도 만족시킬지도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방에 앞서 이렇듯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남대를 주민들에게
선보일 날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말끔히 정리된 상태에서 개방을 하기에는
결코 많지 않은 시간입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