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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의장단 선출 논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2-10, 조회 :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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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0여년간 지속돼온 도의회 의장단 선출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행 교황선출 방식은 검증장치가 없어
능력 보다는 연고에 따라 선출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END▶


현행 충북도의회 회의 규칙 8조는
의장단 선거에 교황선출방식, 즉
출마자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같은 규칙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지방선거를 막 끝낸 의원들이 서로를
파악할 수 없고 백지상태에서 선출을 하다보니
능력보다는 지역과 학연 등 연고주의가
판을 친다는 주장입니다.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맞물려 편가르기식
경쟁이 과열되고 선거후 후유증도 크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의장과 부의장 후보는 사전에
의사표시를 하고 신상파악과 자질검증을
할 수 있는 의견발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INT▶한창동 운영위원장/
충북도의회

후보등록제까지는 관련법의 개정을 필요로 해 무리가 뒤따르지만 의회규칙을 개정하는
범위내에서의 개선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이같은 문제점에 따라 이미 6개시도에서
의견발표을 제도화하고 있다는 점도
설득력을 얻고 있어, 조만간 의원간 의견이
수렴되는 절차를 밟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유주열 의장/
충북도의회

제 7대의회는 출범한지 7개월로 아직
초반입니다. 따라서 의원간 이해관계가
맞물지지 않은 지금이 바로 의장단선출 방식을 개선하는 적기라고 판단되고 있어
논란 수준에서 벗어나 개선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