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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우박에 멍든 농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5-20, 조회 :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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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18일 음성을 비롯해 제천과 단양 등
도내 북부지역에 대형 우박이 기습적으로 내려 과수와 담배 등 80여ha의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구제역이 축산농가의 애를 태우더니, 이번엔 때아닌 우박이 농민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와 금왕읍 일부 지역에
갑자기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마른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져내린 우박은
지름만 1cm가 넘습니다.

불과 20여분 쏟아진 우박은
수확을 불과 두 달 앞둔 담배잎 곳곳에
구멍을 냈습니다.

" 심한 경우, 이렇게 줄기까지
부러져 버렸습니다. "

인근 복사나무도 성한 곳이 없습니다.

배나무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한창 자라기 시작한 열매는
우박을 맞은 자리 마다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산발적이고 기습적인 우박은
같은 날 제천과 단양에도 쏟아져 30ha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민들은 망연자실합니다.

◀INT▶(곧 수확인데 당혹스럽다)

그나마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피해 농가도 별로 없어 보상은 대파비나
농약값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대파비, 농약값 정도)

구제역에 우박 피해까지,,,
농민들의 수난이 좀처럼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