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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박물관이 안전(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8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31, 조회 :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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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도난과 화재위험을 해소하고
후세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이종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지난달 11일부터 충주박물관에서는 두달동안
고문서를 중심으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되고 유물은 최근 기증받은 623점 가운데
63점입니다.

보은군 탄부면 이관희씨가 기증한
도유형문화재 제 72호인 익제 이제현의 영정은 이씨의 종중 사당에 걸려 있던 것입니다.

충주시 노은면 정인용씨는
300년동안 10대에 걸쳐 간직해 온 315점의 유물을 기증했습니다.

충주시 앙성면 송인화씨는 2년전 조상들의 발자취가 새겨진 일부 유품을 도난 당하자
남아 있던 282점을 기증했습니다.

◀INT▶길경택

이들은 이러한 유물이 개인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화유산이라며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기증한 것입니다.

◀INT▶정인용

이들 유물은 문화재 전문털이범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99년 괴산군 소수면 진주유씨 사당에서는
보물 제 566호인 유근영정 도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진주유씨 종중은 박물관 기증을
고려했지만 철제금고를 더 믿었다가 아직까지 보물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사상이 담겨져 있는 유물은 도난당할 경우 우리주변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증된 유물은 안전한 보관과 관리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그 가치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종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