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에어컨 성능 천차만별..공기청정 제습기 대체 못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4-06-20, 조회 : 361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 앵 커 ▶

 

이른 무더위에 일찍 에어컨을 가동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시중 에어컨의 냉방 속도와 온도 편차 등을 비교했더니 제품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또 여러 부가 기능이 있는 고가형 제품도 공기청정기나 제습기를 대체하기에는 성능이 부족했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중에서 판매되는 3개사의 5개 에어컨 제품입니다. 

 

소비자원이 이 에어컨들을 300만 원 이상 고가형과 200만 원대 중저가형으로 나눠, 

 

냉방 속도, 소음, 설정온도 대비 편차, 에너지 효율을 비교했습니다. 

 

먼저 35도로 유지된 공간에 에어컨을 틀어 24도까지 얼마나 온도를 빨리 떨어뜨리는지 확인했더니, 

 

삼성전자의 중저가, 고가형 2개 제품과 LG전자의 고가형 제품이 6분 14초에서 24초까지 걸려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반면 LG 전자와 오텍캐리어 중저가 제품은 8분 대로 우수 제품과 최대 2분 31초 차이를 보였습니다. 

 

24도 설정 온도로 5시간 작동시키고 실제 공간 온도와 얼마나 차이가 나나 확인한 실험에선 LG전자의 고가형 제품과 오텍 캐리어의 중저가 제품이 -0.4도로 24도에 가장 근접했고, 

 

나머지는 -1도에서 -1.4도까지 차이를 보였습니다. 

 

소음 정도는 LG 전자 제품들이 43에서 47dB로 타사 제품들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에너지 효율은 1등급으로 표시된 LG, 삼성 고가형 제품과 삼성의 중저가 제품이 우수했습니다. 

 

월간 에너지비용이 4만 원대로 2.3등급으로 표시된 제품보다 최대 만 3천원 가량 저렴했습니다. 

 

◀ INT ▶ 구지훈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국 선임연구원 

"제품 구입 시 제품에 부착된 소비효율등급 라벨을 확인하여 냉방 능력,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과 누리집에 광고하고 있는 보유 기능 등을 확인하여.." 

 

또 이번 시험에서 고가형 제품에 장착된 공기청정기능은 유해가스 제거가 불가능해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 없었고, 

 

제습 기능 역시 에어컨은 일정 습도 유지 정도만 가능해, 사계절 제습, 빨래 건조가 가능한 제습기의 기능을 대체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