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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하이닉스 비상근무(일요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5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4-28, 조회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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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은
해외매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채권단
동의를 하루 앞두고 휴일인 오늘 하루를
긴장속에서 보냈습니다.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채권단의 결정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들 이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END▶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은 휴일인 오늘
평일과 다름없는 모습이었지만 내부적으로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사원들의 관심은 내일 있을 채권단 동의
결과에 집중됐고, 결과에 따른 여파를
걱정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회사측은 이런 분위기에 따라 팀장급이상
간부사원들로 하여금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했고
앞으로 전개될 매각 방향 따른 대책도
숙의하며 어수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권용혁팀장/하이닉스 청주공장

노조측도 대책회의를 통해
우선은 채권단 동의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를위해 채권은행 항의방문 일정을 잡고
채권단 회의장 농성 등을 계획하며
매각반대 의지를 다졌습니다.
◀INT▶김준수 위원장/
하이닉스 청주공장 노조

하이닉스채권은행은 내일 회의를 갖고
마이크론사와의 양해각서에 대한 동의절차를
밟게되고 다음날인 30일은 이사회를 통해
매각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처럼 매각시한이 바짝 다가오면서
회사와 노조 모두는 초조함이 더해지고 있고
결과가 가져올 파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