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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꽃동네 강제수사 검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3-14, 조회 :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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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꽃동네 오웅진 신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꽃동네측이 자료 제출을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강제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주지검 충주지청 김규헌 지청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꽃동네측이 증빙자료 제출을 미루거나
개괄적인 자료만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꽃동네가 보관하고 있다는
오신부 형제 명의의 등기권리증과
부동산 재산목록 등을 비롯해,
현도사회복지대학 회계 내역 등
기초적인 자료도 아직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음성군 사회복지과에도 꽃동네가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과
후원금 집행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한달 이상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지청장은 꽃동네측이 이렇게 사법기관과 행정감독 기관의 요구에 모두 불응할 경우 강제 수사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그러나 꽃동네측이 이번주 안으로
판사 출신 김동국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함에 따라, 자료 제출 통로가 갖춰진다면,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한편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웅진 신부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자료 검토가 끝나는대로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신부가 후원금 횡령과 부동산 투기의혹을 비롯해 업무방해 등 여러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만큼 소환 후에도 장기간에 걸쳐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밖에도 검찰은
지난 98년 천주교 청주교구 정진석 주교가
청주성모병원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꽃동네 자금이 흘러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