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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이상한 도로공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3-31, 조회 :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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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발주된지 1년이 다 된 도로공사가
제대로 시공도 되지 않은 채 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땅이 도로용지에
편입된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송재경기자입니다.
◀END▶


청주역에서 충청대학앞을 연결하는
2차선 도로입니다.

대형차량들의 우회도로 역할을 하면서
교통량이 급증하자 1년전 4차선 확.포장공사가
발주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공사는 거의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로가 청주시와 청원군의 경계를 교차하는
바람에 발주처인 충청북도와 청주시,청원군이
손발이 맞아야 하지만 그렇치 않기 때문입니다.

청원군은 일부 보상이 되고 착공까지
들어갔지만 청주시는 아직 보상계획 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로용지에 집이나 땅이 편입된
청주쪽 주민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도로편입 사실을 알리는 이같은 표지판이 세워진지는
1년이 다 됐지만 언제 이사를 해야 하는지,
올해 농사는 지어야 하는지를 전혀
알 수 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송창헌/청주시 정봉동

행정기관이 미적거리는 사이 보상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린벨트 해제에다 행정수도 이전설까지 등장하면서 세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혈세만 더 축내는 결과를
빚고 있습니다.
◀INT▶조관희/공인중개사
보상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어 앞으로 보상이 시작된다 해도
마찰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계획성 없는 도로공사로 주민생활 불편과
세금낭비,그리고 보상마찰까지 예상되고
있는 것 입니다.

관계기관에서는 재원부족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러한 도로공사라면 과연 누구를 위한 공사인지 되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