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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제천교육장 직위해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12-30, 조회 :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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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공식 석상에서 공무원 비하 발언을 했던 최성택 제천교육장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물의를 빚은지 나흘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조치였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문제의 발언은 지난 26일 제천교육청에서 열린
초중학교 회계 관계자 교육에서 나왔습니다.

최성택 제천교육장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대우만 받으려는
행정직원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집 지키는 개에 비유하며
행정직 공무원들을 폄하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뒤늦게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제천교육청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문제가 확산되자 최교육장은 잘해보자는 뜻으로 여러가지 비유를 든 것이라며
어제(지난 29일) 적절치 못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노조 등은 오늘(어제) 제천교육청을 방문해
교육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SYN▶

◀INT▶

감사에 나선 충청북도 교육청은
최 교육장의 발언을 사실로 확인하고
공직자로서의 품위유지를 위반했다며
오늘(어제)자로 직위해제했습니다.

문제 발언이 나온지 나흘만에 이뤄진 직위해제로 사태는 봉합 국면에 들어섰지만
교육계 어르신의 적절하지 못한 언행은
삭막한 연말을 더욱 씁쓸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