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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철도의 중심으로"..충북 역량 관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24-06-04, 조회 :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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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청권 4개 시도가 전국 최초로 특별지자체 설치 승인을 받으면서, 광역 교통망 구축에 힘을 받게 됐습니다.

 

충청권 어디나 통하고, 국토 사방으로도 뻗는 철도망을 놓는 것이 핵심인데, 

 

전국 시도가 워낙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과 대전, 세종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이미 반영돼 민자 적격성 조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 180km, 평균 80km 이상의 급행열차가 대전에서 청주공항을 오가게 되는데, 추가로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을 거쳐 대전 신탄진까지 제2의 광역철도를 놓자는 게 충청북도의 계획입니다.

 

도심 지역은 지하로 달리는 광역철도를 놔, 충청권을 순환하는 철도망을 완성하자는 겁니다.

 

◀ SYNC ▶ 유인웅 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더불어서 대전-세종-청주에 순환형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래서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는 데 최대한 기여를 하겠다라는 취지에서..."

 

또 대전에서 옥천까지 연결이 확정된 광역철도를 영동까지 확대하고, 

 

청주공항까지 온 광역철도도 증평역까지 연장하는 등 모두 3건의 광역철도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국토부에 건의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충청북도는 청주공항~김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 등 7건의 일반철도 사업도 국토부에 건의했습니다.

 

모두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10건에 총 사업비만 22조 5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 SYNC ▶ 손정훈 충청북도 철도계획팀장

"철도사업은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이 돼야 시작을 할 수 있는 거고요. 반영이 되면 그때부터 국비도 확보를 하고 또 행정절차가 나가고 공사가 진행되는 거라서..."

 

전북이 호남고속철을 천안아산에서 익산으로 직선 연결할 것을 요구하는 등 전국 시도의 철도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

 

충북의 계획이 반영되려면 지역 정관계와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역량 결집은 물론충청·강원권 지자체와의 협력도 중요합니다. 

 

◀ INT ▶ 이연희 국회의원(국회 국토위)

"중부 내륙에 관련된 8개 도가 있는데 거기에 관련돼 있는 의원들하고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겠구요. 충청 메가시티 완성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국토부에 강력히 요청하겠습니다. "

 

5년에 한 번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2026~2035년을 대상으로 한 5차 계획은 국토부의 연구용역과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청회 이후 최종 확정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 이병학)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