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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카지노 가시화..이달 중 용도변경 결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전효정, 방송일 : 2024-06-04, 조회 :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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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카지노 입점이 가시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시민단체의 불허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카지노 입점을 위한 사업자 측의 건물 용도변경 신청을 두고 청주시가 이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한 청주 도심의 한 호텔입니다. 

 

여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말 강원도의 한 카지노 업체가 임대차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2일, 판매시설인 건물 2·3층의 용도를 위락시설로 바꿔달라는 용도변경을 청주시에 신청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에 앞서 변경할 업종에 건물 용도를 맞추는 행정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

 

◀ INT ▶ 조양순/청주시청 관광과 팀장

"(청주시는) 관련 부서에 협의 요청했고 관련 부서에서 회신 오면 그 회신 온 문서에 각 부서 의견과 저희 과 전체적인 의견을 달아서 회신할 예정입니다."

 

호텔 반경 650미터 안에 있는 학교가 6곳.

 

청주 도심 카지노 입점에 반대하며 범비상대책위를 꾸린 시민단체들은 거듭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 

 

특히 교육환경권 훼손을 우려하며 청주시와 교육청의 불허 결정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행정 심판과 소송 등도 예고했습니다.

 

◀ SYNC ▶ 이현주/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장

"현행법의 허점을 핑계로 카지노 입점을 허용한다면 86만 시민은 이범석 청주시장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라."

 

호텔 측은 지역의 경제적 순기능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 SYNC ▶ 그랜드 플라자 호텔 관계자

"관광 산업 안에 카지노 산업으로 보지 이거를 어떤 도박으로 보지는 않거든요. 카지노 이 산업이 외국인 유치에는 도움이 되는 산업이라고.."

 

충청북도교육청도 카지노 입점에 반대하며 카지노 시설을 교육 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로 포함하도록 교육부에 요청했습니다.

 

청주시는 교육청과 소방서 등 관련 부서와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이달 안에 호텔 용도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