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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고추재고 넘친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10-07, 조회 :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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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 고추 수매가 시작됐지만
많은 농협들이 지난해 수매한 고추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이래저래 농민들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생고추장과 튜브형 소포장 고추장 생산으로
잘 알려진 남제천농협.

보관창고를 열자 자루마다
고추가 가득 담긴채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생산된 묵은 고춥니다.

빈 틈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창고도 마찬가집니다.

[S/U] 이렇게 저온저장고에는 지난해 산 고추들이 가득차 모두 450톤에 이르고 있습니다. 싯가 39억원에 이르는 양입니다.

지난해 채소류 수급 안정을 위해
600g당 5,200원씩 농협이 수매했지만
고춧값 폭락으로 시세가 3천원대로 떨어지며
판로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고추 재고는 제천시에서만 6백톤,
충북지역 전체에서는 7~8백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 때 판로를 찾지 못한 고추는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농촌 조합의
적자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INT▶

올해 역시 고춧값이 3천원대에 머무는데다
햇고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김장철을 앞두고는 있지만
김장 특수가 실종된지 오래여서
농민들의 근심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