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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집중조명/주민이 유치한 화장장(光州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3-03-19, 조회 :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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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는 무공해 화장시설로
주민의 반대와 불안감을 잠재운 부산화장장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 소개할 광주 화장장은
주민들이 유치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주 영락공원의 화장장은
부산영락공원 것을 본따 만들어
시설은 비슷하지만,
건립과정은 아주 다릅니다.

지금의 터로 이 화장장을 세운 사람들은
다름아닌 주민들이었습니다.

화장장 부지를 결정하지 못해
골치를 썩고 있던 광주시에
뜻밖에도 지난 97년 효령동 주민들이
화장장 유치신청을 해왔습니다.
◀INT▶
이춘배 담당/당시 화장장건설 추진
"공무원은 물론이고 광주시민들이 모두
좋아했었다."

s/u(신미이) "영락공원 입구에 위치한
이 시골마을이 광주시 북구 효령동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화장장 유치를 지역발전 기회로 삼았습니다."

◀INT▶
기세관/ 효령동 주민대표

광주시가 화장장 건립 지역에
주겠다고 발표한 지원사업은
자연스럽게 효령동 주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주민들은 백여가구의 뜻을 대표하는
법인을 만들어 묘비 제작에서부터 식당운영까지
화장장내 수익사업을 보장받았습니다.

도로확장과 상수도설치 같은
주민숙원사업들도
하나씩 하나씩 해결돼가는 중입니다.
◀INT▶
이춘배 담당
"주민들에게 3백억원정도 지원했다."

무공해 화장장이라면
오히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수 도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이미 남녘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시작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