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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반복되는 인재논란-집중조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7-30, 조회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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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비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끊이지 않는 것이
인재 논란입니다. 예방만 철저히 해도
막을 수 있는 피해가, 땜질식 처방으로
똑같은 지역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집중조명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5만여평이 물에 잠긴 진천군 이월면
화훼단지.

물이 넘쳐들어왔다는 하천으로 가봤습니다.

사람이 드나들 정도의 배수구
두개가 뚫려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이 배수구로 하천이 역류하면서
비피해가 발생한 뒤, 행정당국이
돌과 흙으로 완전히 메웠다는 곳입니다.

(s/u)하지만 이번 비로 하천이 불어나자
허술하게 막아놓은 돌과 흙들은
물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곧바로 하천은 역류하기 시작했고
인근 농경지 5만여평을 덮쳤습니다.

◀INT▶ 김남은/ 진천군 이월면
"소방펌프보다 더했죠.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어요."

예비 호우특보에 양수기 17대를 준비해놓고
비피해에 대비한 주민도, 터져나오는
하천물까지 막을 순 없었습니다.

◀INT▶ 정영식/ 진천군 이월면
"완전히 대비했는데 그 물을 어떻게 막아"

콘크리트나 시멘트로 배수구를 확실하게
막았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피해입니다.

(화면 전환)
80여가구가 물바다로 변한
백곡저수지 하류 또한,
평소 저수지 수량조절을 충분히 했다면,
또 용량을 늘리면서 제방을 보충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피해였습니다.

이번에도 행정당국은 피해지역 복구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지만,
그때 그때 땜질식 대응이라면 피해는 또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게 피해주민들의
볼멘 목소리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