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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정치 지형.. 후반기 의장 선거 '과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전효정, 방송일 : 2024-06-11, 조회 :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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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나고, 지방의회의 반환점이 다가오면서 충북 도내 시군 의회마다 남은 2년을 이끌 의장을 새로 뽑아야 하는데요.

 

특히 청주시의회에서는 여야가 모두 차기 의장 자리를 노리면서, 지금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만 7명에 달합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청주시의회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습니다. 

 

후반기 의장단을 결정하게 될 다음 주 정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일찌감치 새 대표를 뽑아 우위를 점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민주당은 3번의 재보궐 선거와 소속 의원의 탈당으로 여야 동수였던 의석수가 국민의힘보다 3석이 적긴 하지만, 

 

의장은 민주당 몫으로 보고 있습니다. 

 

2년 전 시의회 여야가 '후반기 의장 2년은 민주당이 한다'는 내용의 원 구성 합의문을 만들었고, 

 

여기에 모든 의원이 참여해 서명까지 한 만큼 지켜져야 한다는 겁니다. 

 

◀ INT ▶ 임은성/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가 2년 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여야 합의라는) 가치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저는 계승할 생각이고요." 

 

하지만 국민의힘의 생각은 다릅니다. 

 

앞서 시청 본관 철거 예산 처리를 놓고 여야 갈등이 격화되면서 민주당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사퇴했고, 

 

국민의힘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까지 제출하면서 차기 의장 선출과 관련된 여야 상생 합의는 모두 깨졌다는 겁니다. 

 

◀ INT ▶ 박노학/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장을 재신임을 물어서 재투표를 해서 이걸(여야 합의를) 깼는데 지금에 와서... 그리고 또 그 이후에 의원 수 변화가, 수적 변화가 있고 이런 와중에서 좀 합의는 하기 어렵지 않느냐" 

 

이런 분위기 속에 차기 의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3선 이상 의원은 7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완복, 김현기, 박노학, 안성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민주당은 김기동, 김성택, 김영근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야 입장 차 속에 당초 25일로 예정된 의장 선출 기한을 지키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전반기 의회 정례회 마지막까지 의장 선거를 놓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