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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되돌아보는 한해]소각장 해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3-12-25, 조회 :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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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충주시는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위해
부지 선정 계약까지 마쳤다가, 다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계획 자체를 백지화했습니다.
되돌아보는 한해 오늘은 충주의 쓰레기소각장 설치를 두고 벌어진 문제를 되짚어봅니다. 김계애기잡니다.
◀END▶


◀VCR▶


지난 6월, 충주시는 살미면 재오개리에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기로 하고, 주민지원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다섯 달 뒤, 재오개리 이외의
살미면 주민들은 청정지역에 소각장 설치가
웬말이냐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시장실 항의 방문에 이어 1인 시위까지,
살미면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지만, 이때만 해도
충주시는 소각장 설치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INT▶ 환경시설 담당
"소각장은 어디든 들어와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할 계획이다"

한 달 동안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던 충주시는
살미 주민들과 처음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돌연 소각장 설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INT▶ 환경과장
"주민들의 의지를 도저히 꺾을 수가 없어서"

소각장 계획 백지화와 함께 주민지원 사업도
수포로 돌아가게 되자, 주민들은 시의 일방적인
협약 파기가 불법이라며, 급기야 행정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SYN▶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

이러는 사이 이시종 시장은 지난 17일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제 모든 뒷처리는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부시장의 몫.

◀INT▶ 부시장
"공모를 통해서 입지 선정부터 다시할
계획입니다."

s/u]"입지 선정까지 마쳤던 쓰레기 소각장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이 해결방법이라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