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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꽃가루도 생산한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3-03-18, 조회 :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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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봄철이 되면 과수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수정입니다.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며
수정을 하는 벌이 급격히 감소한데다
인공수정을 위한 꽃가루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 꽃가루를 생산하는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송재경기자입니다.

◀END▶

한마리의 벌도 보이지 않지만 복숭아가
이제 막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진 나무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인공수정하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나무를 모아 수용액에
담가 놓고 25일정도 지나면 꽃봉오리가
형성됩니다.

이 꽃봉오리를 잘게 부순 뒤 건조시키고
화분정제기라는 장치를 이용하면 꽃가루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버려지던 나무에서 인공수정에 필요한
꽃가루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INT▶임상철 과수팀장/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수정이 중요한데 미리 많은 꽃가루를 확보하면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농가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용액에 쓰이는 붕산은 싸고 구하기가 쉬우며
화분정제기 역시 지역마다 보급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꽃가루 채취방법은
복숭아 뿐만아니라 사과나 배 등 모든 과일에 적용이 가능해 봄철이면 되풀이 되던
수정에 대한 농가의 걱정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