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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괴산문화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2-10-07, 조회 :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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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괴산지역 최대 문화행사인 괴산문화제가 어제(엊그제)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참여는 열광적이었지만,
부분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옥에 티로 지적됐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괴산공설운동장이 함성과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동아줄에 매달려 힘겨루기에 나선 주민들은
저마다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상대가 이긴 만큼 아쉬움도 크지만,
주민 단합에는 이보다 좋은게 없어 보입니다.

◀INT▶권정례 / 줄다리기 참가

운동장 한 귀퉁이에서는
7-8순의 노인들이 자기 읍면을 대표해
새끼줄 꼬기 시합에 나섰습니다.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지만,
정해진 시간 10분만에 28m가 넘는 새끼줄이
나왔습니다.

◀INT▶유응호(71)/새끼줄 꼬기 참가

씨름판에서는 우람한 체구 대신
가냘퍼 보이는 초등학생들도 선수로 참가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의 흥을 띄우는데는
고사리손의 유치원생들도 나와,
그 동안 갈고 닦을 솜씨를 손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흥겨움 뒤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도 잇따랐습니다.

새끼줄 꼬기에서는 판정 시비문제로
큰 소리와 삿대질이 오갔습니다.

◀SYN▶판정시비 고성

또 다양한 민속놀이가 구석구석에서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전체를 압도할 만한
시끄러운 음악소리는, 분위기를 깨뜨리는 아쉬움으로 지적됐습니다.

◀INT▶진행도우미

행사 마지막 날인 내일(오늘)은
개막식과 함께 백중놀이와 강강수월래,
격구 등의 민속놀이와 시조경창, 한시백일장 등의 20여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