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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확산(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71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09-15, 조회 : 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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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달 대청호와 충주호에서
조류피해가 나타난 데 이어
최근 주요 강에서도 녹조가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충주호 상류인 충주시 삼탄 부근입니다.

초록색의 작은 알갱이들이 물 속 가득합니다.

녹조입니다.

심한 곳은 덩어리를 이뤄, 수면 위를 가득 메웠습니다.

죽은 물고기도 가끔 시야에 들어옵니다.

상류가 제천천인 이 곳은 충주호에서 녹조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입니다.

◀INT▶최창수 / 인근 주민

그러나 한강유역환경관리청이 조사한
충주호의 녹조 발생 현황은
지난 해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충주본댐 앞 등 3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했으나
충분치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가뭄에다 30도 이상의 폭염이 여러 날 계속된 것도 녹조의 발생 요인이지만, 축산 분뇨와 쓰레기 등으로 생기는 질소와 인의 농도가
지난 해 보다 높아 진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녹조 발생은 충주호 뿐만이 아닙니다.

수량과 물의 흐름이 적은 곳 강이나 하천에서는 더욱 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곳은 온통 초록빛 일색입니다. 강변 양쪽을 따라 물 밖으로 드러난 돌들은 이처럼 물감을 뒤집어 쓴 것처럼 초록색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쓰레기와 녹조가 뒤엉켜, 아예 늪으로
바뀌었습니다.

◀INT▶이흥만 / 인근 주민
◀INT▶최창수 / 낚시객

며칠전 음성군 맹동저수지에서 물고기가
녹조로 집단 폐사했듯이 앞으로 녹조 피해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녹조는 보통 10월달에
절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