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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고추농사 안짓는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3-07, 조회 :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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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 고추 주산지인 괴산지역 농가 가운데
올해 고추농사를 계속 짓겠다는 농가가
지난해의 8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때문에 고추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정재환 기자

◀END▶

도내 최대 고추 산지인 괴산지역의 고추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지역농가 100곳을 대상으로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농사를 계속 짓겠다는 농가가
지난 해 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괴산지역 고추 재배면적은
지난 해 1,895ha에 비해 300여ha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추주산지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고추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난 이유는
세가지로 요약됩니다.

품이 많이 드는 고추농사를 짓기가
농촌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인들에게는
버거운 일인데다, 지난 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고추값, 여기에 밀려드는 중국산 고추와의 경쟁도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INT▶

더 큰 문제는 고추농사를 줄인 밭에
대신 심을 작목도 마땅치 않다는 것 입니다.

◀INT▶

불안정한 고추값과 고추 수입에 따른 우려가
농가의 농사 포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