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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아랍권에 공군 급유차 수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3-27, 조회 :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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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쟁의 포화에 쌓여있는 아랍권에 군용 항공기 급유차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국이 독점하는 급유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이집트로 수출할 공군용 항공기 급유차 15대가
부산항을 향해 떠나고 있습니다.

대당 가격이 1억 3천만원에 달하는 급유차들로
세계에서 6번째로 오창과학단지내 중소업체
가나공항산업이 개발한 것입니다.

올 하반기에 21대를 추가로 선적하면
올해에만 이집트에 5백만달러,
60억원어치가 수출됩니다.

전(全)직원이라야 23명에 불과한 이 업체는
설립 8년만에 우리나라 육해공군 전투기와
인천공항의 급유차 전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S/U) 항공기 급유차는 공정의 특성상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가나제품의 우수성은
바로 그 손 끝에서 나옵니다.

인화성이 높은 항공유를 1분에 2천리터씩
뿜어내면서도 정전기와 압력에 견뎌내는
급유 라인이 기술의 핵심입니다.

나토(NATO)가 요구하는 기술사양을 만족시키면서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입니다.

이라크에도 다목적 살수차 12대를 수출했었던
이 업체는 올해 매출 백억원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수단 등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INT▶
황선건 대표/(주)가나공항산업
(이를 발판으로 5년내 유럽까지 진출 목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공군 항공기용
급유차를 수출하는 이 중소기업의 최종 목표는
항공관련 전문대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