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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도담삼봉 휴게소 애물단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3-03-27, 조회 :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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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단양군이 26억원을 들여 만든 도담삼봉 휴게소
상가의 분양이 5년이 되도록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가 일부를 임대로 바꾸겠다고 나섰지만 임대료가 비싸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999년 건립된 도담삼봉 휴게소입니다.

지역 관광의 얼굴임에도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상 문제와 관광지다운 쉼터가 아쉽다는 지적에 따라, 단양군이 26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건립한 곳입니다.

그러나 3층 22동의 점포 가운데 1층 3동만이 분양을 받아 영업을 하고 있을 뿐 나머지 상가는 5년째 매각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각이 지지부진하면서 단양군은
이 곳 휴게소 1층을 임대로 전환키로 했습니다"

1층 점포들만 임대로 계약하고
나머지 2,3층은 매각하겠다는 얘기입니다.

당초 일괄 매각을 추진하다가 코너별, 층별 매각으로 변경한 뒤 또다시 임대와 매각
복합 방식을 택한 것 입니다.

매각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분양가입니다.

1층 25평의 경우, 분양가가 1억 5,000만원에
달하지만, 이 분양가 만큼 장사가 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INT▶

임대료도 연 600만원 수준으로 시장성에 비해 고액이라는 목소리가 높아 임대 전환 효과도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분양가나 임대료를 낮추면 되지만 각각 지방재정법과 군조례에 묶여있어 최대 할인폭이 20%선에 불과합니다.

◀INT▶

획기적인 관광 부양책이나
매각 방안이 없는 한, 이 휴게소는 당분간 투자자들의 외면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