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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가 내년 의대 정원을 125명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입학 정원이 내년에는 2.5배, 후년부터는 4배 늘어납니다.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반대했지만 학칙 개정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대에서 열린 대학평의원회의,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학칙 개정안이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교수회와 직원 단체, 총학생회와 외부 인사 등 13명이 표결에 참석했는데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져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교무회의에 이어 평의원회를 통과하면서 의대 증원은 최종 확정됐습니다.
◀ INT ▶ 박종진 / 충북대 대학평의원회장(교수회장)
"우리 학내 구성원들 간에 의대 증원 문제에 다소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학본부는 서둘러서 봉합의 노력을 해야 된다."
충북대 의대 입학 정원은 현재 49명에서 내년에는 2.5배인 125명, 후년부터는 4배인 200명으로 늘어납니다.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침묵시위를 벌이면서 끝까지 반대했지만, 학칙 개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 INT ▶ 최중국 /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장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불가능한 교육 여건에서 학생들이 겪어야 될 그 고통에 대해서는 총장과 교육부, 정부에서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한 반발로 지난 2월 의료 현장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이제 교수들마저 하나둘 떠나기 시작한 상황.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도 유급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이준성 /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회장
"(대학)평의원회의에서 부결됐어도 정부는 어떻게든 강행을, 진행을 했을 테고... 변한 게 없으니 저희도 돌아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대 증원을 반영한 내년도 대입 모집 요강은 이달 말 발표됩니다.
충북대는 계절학기 수업을 확대해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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