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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전화로 현금결제 말썽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1-24, 조회 :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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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유료 게임 사이트에서는 일반 전화로도 현금을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게이머들이
다른 사람의 전화로 정보이용료를 결제하는 경우가 있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충주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홍주씨는 얼마전 전화요금 내역서를 받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음성정보이용료라며 사용하지도 않은 요금
3만 3천원이 청구됐기 때문입니다.

날짜와 시간을 되짚어보니,
김씨의 전화를 사용한 사람은 한달전
김씨 가게에 잠시 들렀던 손님이었습니다.

◀INT▶(김홍주)
(다른 손님 기다린다면서 잠깐 전화좀 쓰겠다고 들었다 놨다 하더라...)

전화번호를 추적해 본 결과,
근처 PC방에서 인터넷을 하던 이 사람은
게임을 하는데 현찰이 부족하자,
인근 식당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온 뒤
ARS 전화로 현금을 결제한 것입니다.

S/U "인터넷에서 현금을 결제할 때,
사이트 가입자와 전화 가입자가 같은 사람인지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이같은 피해는 또 다른 음식점에서도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박영창)

전화국에도 요즘들어 부쩍 정보이용요금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유성열/KT)
(납기일만 되면 쓰지도 않은 정보이용료가 청구
됐다며 문의하는 고객이 많다 한달에 5-6건...)

경찰에서도 이달에만 벌써 1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마땅한 제제 수단이 없는데다 아이디를 추적하더라도 도용한 경우가 많아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INT▶

인터넷 유료 사이트에서 현금을 결제하기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인 ARS 전화가
새로운 범죄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