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현직 변호사가 자신의 변호사 명의를
법조 브로커들에게 빌려주고 사건을 처리하게
했다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청주지검은 현직 변호사인 34살 이 모씨를
변호사법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c/g)검찰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해 1월
법조 브로커인 김모씨 등 2명에게, 사건을
소개받는 조건으로 자신의 변호사 명의를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브로커 김씨 등은 사무실까지 차려 놓고
변호사 명의를 이용해 98건의 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ＩＮＴ▶
강여찬 부장검사(청주지검)

변호사는 또 김씨 등에게 민형사 사건 28건을
알선받은 뒤 알선료 명목으로 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s/u "검찰은 지난 6일 이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세금 2억 3천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변호사와 법조브로커 등 4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또다른 브로커 진모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브로커에게 사건을 수임한 것은
일부 인정하지만 변호사 명의 사용 부분은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mbc news 이해승입니다.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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