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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신주 전선 '싹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9-27,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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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구리가격이 오르면서, 한적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전선도난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전류가 흐르는 전선까지 끊어가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영동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한정호씨.

여느 때처럼 양수기를 이용해
인삼밭 종자에 물을 주려고
전력 공급 스위치를 올렸지만
이상하게도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INT▶ 한정호
"모터가 돌아가고 물이 나와야 하는데
안나오니까... "

전신주의 휴즈가 끊어졌다고 생각해
한전에 신고를 한 한씨.

하지만 문제는 휴즈가 아니었습니다.

(s/u) 신고를 받은 한전 직원이
출동했을 땐, 전신주 4개에 걸려있어야 할
전선 수백미터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전신주 전선이 도난당한 것은
올들어 도내에서만 벌써 3번쨉니다.

한전은 최근 6개월새 구리가격이
1.5배가량 오르자 전선을 내다팔 목적으로
전기전문가가 훔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김창기 팀장/ 한전 영동지점
"일반인은 감전 위험있어 못하고,
전기 관계자가 했을 가능성 크다."

한전은 최고 3천만원의 신고포상금까지 내걸며
도난방지에 나섰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