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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회인초교 개교 100주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4-01, 조회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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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은 회인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백주년을 맞았습니다.
졸업생 7천여명을 배출한
시골학교 100주년 축제현장에서의
즐겁고, 감동어린 모습들...
송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지금은 백발이 됐을 단발머리
여학생들의 수줍은 모습부터....(2-3초)

60년대 즐거운 소풍길,
80년대 가을 운동회까지...격동의
역사와 함께 해온 한세기였습니다.

개교 백주년 기념식이 열린
모교 안은 반가운 인사말로 가득합니다.

쉰살이 훌쩍 넘은 후배를
소개받은 노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고, 동기간 술자리에선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40년만에 기념촬영도 하고,
옛사진을 보며 그 시절을 함께
회상하기도 합니다.

◀SYN▶
"이 양반 졸업할때.."

아이들과 할머니 선배님들이 함께
자리한 기념식장에선, 어느새 중년이
돼버린 제자들과 총각선생님이 만났습니다.

◀SYN▶
"우리가 먼저 할머니가 됐어 .."

아흔살 할아버지 선배님과
1학년 학생의 시간을 초월한 만남.

◀SYN▶
"몇살이니? 8살요"

백발의 선배는 후배의 밝은 미래를,
후배들은 선배님의 장수를 빌었습니다.

◀INT▶
김태정(90살) / 19회 졸업
"건강해서 참석할 수 있어 기뻐.."

◀INT▶
김강수 / 6학년"10년 후 나도 훌륭한 사람되서"

인구가 줄어 시골초등학교들이
문을 닫는 것이 일반화된 요즘,
백살이 된 시골학교는 긴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