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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교수들, 26일부터 "무기한 휴진"
충북대병원 의과대학 정원확대 휴진 집단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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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26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금요일 휴진을 비롯한 하루짜리 집단행동을 이어왔는데, 이번에는 아예 정부의 태도가 바뀔 때까지 휴진을 계속하겠다는 겁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료계가 우려하는 것처럼 의대 증원에 따른 부실 교육은 없을 거라면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26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응급이나 중증 환자를 제외한 수술과 시술, 외래 진료를 전면 중단합니다.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134명 중 62.7%가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충북대 의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증원이 결정돼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멈춰 세우고 의료계를 다시 살려내기 위함"이라고 휴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SYNC ▶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대위 관계자
"현재 사태의 핵심은 정부의 일방적인 불통의 자세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본인들의 미래를 걸고 싸우고 있고, (교수들도) 그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앞서 지난 4월부터 충북대병원 교수들은 매주 금요일 하루짜리 휴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동네 병·의원들과 함께 집단 휴진에 나섰는데, 이날 휴진 참여율은 절반이 조금 넘은 55%.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참여율이 적었고, 진료 일정을 미리 조율해 혼란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26일부터는 기한 없는 휴진이어서 진료 연기도 언제까지 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대 증원 이후에도 의료계가 우려하는 부실 교육 사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의사들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김영환 / 충북도지사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문제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의과대 학생들과 의대 교수님들이 걱정하시는 문제를 도가 뒷받침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앞서 서울대병원은 일주일 만에 휴진을 철회했지만, 이후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과 고려대 의대 등도 속속 집단 휴진을 결의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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