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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말 결산-지방의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1-12-11, 조회 :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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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음은 연말기획시리즈 <2001 충북은> 순서.
오늘은 지방의회 편입니다.
도덕성 문제와 고질적인 내부갈등으로
갈피를 잡지 못한 지방의회를 지켜보며,
시민들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적지 않은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충청북도의회는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이 여전히 문제였습니다.

금품수수로 4명이 구속된 가운데에서도
자성과 화합은 커녕 다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2회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는 본회의장에서
불만을 품은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고,
예결위 구성에 불만을 품은 의원들이
의장 불신임까지 거론한 것은 외부로 드러난 일부 사례에 불과합니다.

◀INT▶
남기헌/충청대 교수

최근엔, 지난 99년 오송역 문제로 자민련을 탈당했던 의원들이 대거 한나라당 입당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류에 영합한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습니다.

(S/U) 오송역 유치에 대해 한나라당이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입당하려는 것은 소신이나 정치적 명분을 찾기가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도덕성 문제로 얼룩진 것은 현직 의장이 구속된 청주시의회가 더욱 심했습니다.

지방세와 국세 체납으로 의장이 사퇴압력을 받으며 올초부터 불안하게 출발했던 청주시의회는 결국 의장이 국민주택기금 관련
사기 혐의로 수감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맞았습니다.

또 며칠 만에 최 모의원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청주시의회의 위상은
곤두박질쳤습니다.

◀INT▶
송재봉/의정참여시민연대 사무국장

지방의회 부활 10년째인 올해
시민들은 기대했던 지방의회의 위상 정립이나
전문성 제고 대신, 자신이 뽑은 대표들의
도덕성 상실에 실망해야 했던 한해였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