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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환경분쟁 해결 무성의 일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3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1-12-11, 조회 :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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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늘(11)
청주시가 환경분쟁 해결에 무성의로 일관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 분쟁 조정위는 청원군 옥산면 주민 80여명이 하수종말 처리장과 분뇨처리장의 악취와 소음 해결을 요구하며 지난달 9일 조정신청을 해옴에 따라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주민대표는 모두 참석한 반면 청주시는 책임있는 간부들이 참석하지 않아 주민들의 반감을 샀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분쟁조정위는 또 혐오시설 주변 방음벽 설치와 하수처리장 배수 펌프장 설치 등 주민들이 제시한 8개 요구사항에 대해
청주시는 예산부족과 법적 근거가 없다는 부정적인 자세로 일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