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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노부부의 기다림(21)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3  취재기자 : 보도부장, 방송일 : 2004-01-21, 조회 :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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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따로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며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산속 시골마을에도 손꼽아 자식들을 기다리는 팔순 노부부의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소백산 자락의 시골 마을 집 한켠에
모처럼 먹을거리가 한가득입니다.

팔순의 노부부는 아들을 기다리며
벌써부터 가래떡이며, 만두 속 재료들을
장만해뒀습니다.

몸은 편하지 않지만,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명절인만큼
설렘도, 기다림도 있습니다.

◀INT▶06:12:23-31
(오면 손자도 보고... 저희들이 와서, 내가 장만한 거 저희들이 와서 (준비)다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나)

노부부는 자꾸만 손주 사진을 꺼내봅니다.

집밖에 나와 괜히 마당도 쓸고,
마을 골목을 서성거리기도 합니다.

아들 내외가 도착할 때까지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부모 마음입니다.

◀INT▶6:12:57-07
(무사히 집에 와서 제사 지내고,집에 가서 잘 왔다고 할 때까지 마음이 편치 않아요)

세월의 풍파를 다 겪어온 노부부는
모두가 건강한 것이 새해 가장 큰 소망입니다.

◀INT▶6:15:34-43
(내가 몸이 건강해야 돈도 벌 수 있고 먹을 수도 있고 이렇지, 건강치 않으면...사람이 첫째, 건강이야)

산속 깊숙한 시골마을에도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넉넉함과 풍성함을 나누는 설이 왔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