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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청남대 용역- 효과없는 투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4-06, 조회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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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남대를 명소화한다며 충청북도가
2억 8천만원을 들여 실시한 연구용역이
정책엔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밋빛 발표를 위해 예산만 낭비한 셈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cg------------------------------------------
청남대 부근을 청남대와 진입로, 문의면
세 개 지역으로 나눠 각각에 대통령 문화관과
야경시설, 쇼핑센터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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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쯤 청남대를 명소화하겠다며
충청북도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발표한
발전계획입니다.

그 뒤 1년이 지났지만, 이 계획은
예산조차 세워지지 않은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이란 점을 감안하지 않고
규제가 풀릴 것이란 전제 하에 용역을
실시했기 때문에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INT▶ 박정희 관광과장/충청북도
"법적 규제가 아직 풀리지 않아서,
장기적으로 실현."

용역 결과를 넘겨받은 청남대 관리사업소도
방대한 사업에 고개를 내젓습니다.

7백 70억원이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도
문제지만, 청남대를 제외한 진입로와
문의면 지역의 사업은 사업소 차원에서
할 수도 없습니다.

◀INT▶ 이실경 시설과장/청남대관리사업소
"진입로와 바깥 쪽은 또 청원군이 계획을
세워야 해서..."

(s/u) 이 용역을 실시하는데 든 예산은
무려 2억 8천만원. 현실성 없는
장밋빛 계획 수립에 헛되이 돈만 쓴 셈입니다.

한달에도 수십건씩 맡겨지는 연구용역들.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아니면
예산만 낭비했는지.
정확한 사후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