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교권 침해 강력 반발-대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6-05-19, 조회 : 44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학부모들의 항의에 시달리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밥을 빨리 먹도록 강요하는 등
교사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게
학부모들이 항의한 이유였는데,
교육계는 교권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화면 모자이크 처리)------------청주의 한
초등학교 회의실에 몰려든 학부모들이 젊은
여교사를 심하게 추궁합니다.

◀SYN▶(음성변조)
"조용히 인정하고 사표내면 조용하다고
하지 않았나.."

여교사는 끝내 울먹이며 무릎을 꿇고 맙니다.

◀SYN▶(음성변조)
"정말 죄송합니다.."

학부모들이 흥분한 이유는,여교사가 아이들에게
밥을 빨리 먹으라고 채근했다는 것입니다.

식사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학생에게는
반성문을 쓰게 하고 벌을 줬다는 이유도 들어
있습니다.

해당 여교사는 자신의 잘.잘못을 떠나 사태
확산을 막기위해 무릎을 꿇었다고 오늘
해명했습니다.

◀INT▶(음성변조)
"잘못을 인정한 건 아니지만, 커지는 것
막으려고.."

이 사태를 본 교육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INT▶김주환 과장 / 교육청
"법적 대응까지 검토"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권침해라며 긴급 성명을
냈습니다.

교사도 학생을 인격체로 존중해야 하지만
학부모들도 교권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오황균 지부장 / 전교조 충북지부
"교권 침해다.."

한국교총 충북지부도 현장조사팀을 급파하고
해당 학부모들을 고소.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파장이 확산되자 여교사를 추궁했던 학부모들은
자식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지만 일이 커져
죄송하다며 학교측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