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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보험금 노린 방화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06-10-26, 조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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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억원대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신의 노래방에 불을 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처럼
속이기 위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7월 4일 뉴스데스크)
"오늘(4) 오후 6시 10분쯤,
청주시 봉명동 모 노래방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140여평 가운데 일부를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지난 7월 청주시 봉명동의 한 노래방에서
발생한 전기합선 추정 화재.

알고보니 이 불은 노래방업주 박 모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설비 업자 이 모씨와 짜고
저지른 범행이었습니다.

박씨는 최근 장사가 잘되지 않자
수억원대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이씨에게 자신의 가게에 불을 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INT▶박 모씨/방화 용의자
"장사가 잘 안돼 그랬다."

이들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전기기술자의 도움을 받고,
불이 난 뒤엔 소방서에 신고하고
앞장서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했습니다.

◀INT▶최기영 형사과장/청주흥덕경찰서
"치밀하게 범행 모의했다."

하지만 방화 가능성이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결과와
점점 좁혀지는 경찰의 수사망에
이들은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s/u) 경찰은 업주 박씨 등 2명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에게 범행수법을 자문한 전기기술자를
추가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