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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고층아파트 갈등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3-24, 조회 :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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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기로 하자, 이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반대 성명을 받는 등 집단 민원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시 교현 1동 주민들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기로 한
안림동 용지 부근에 모여 술렁이고 있습니다.

5층짜리 아파트에 사는 이 주민들은
일조권과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고층 아파트 설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주차, 일조권, 사생활 침해 우려...)

주민들은 지난주부터 프래카드를 내걸고,
250여세대 주민들로부터 아파트 건립 반대 서명을 받았습니다.

◀INT▶(주민)
(서명운동 충주시민까지 진행할 것...)

12층과 13층 짜리 아파트가 설립될 계획인
이 안림동 일대 용지는 건축설계 사무소의
토지 기초 조사가 이뤄졌으며,
아직 사업계획이 제출되진 않은 상태입니다.

충주시는 사업신청이 들어오면 일조권 침해 등을 검토해 처리할 계획입니다

◀INT▶(충주시)
(행정기관에서는 근거가 법령에 적합한지, 입지가 맞는지 검토해서 법테두리내에서 승인해주는 것...)

충주시는 일단 불법사항만 없다면
사유지에 대한 건축허가는 불가피한 입장이어서
고층아파트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과의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