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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0억대 분양권 사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4-03, 조회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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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아파트 분양권을 산뒤 프리미엄을 얹어
되팔아 고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주부들에게 10억이 넘는 돈을 가로챈
간큰 30대 여인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2년전 신행정수도 호재로 과열되면서
한때 2천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던
청주시내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주부 김 모씨는 부동산업자 조 모씨로부터
이 아파트의 분양권을 사서, 프리미엄을 붙혀 짭짤한 수입을 얻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선뜻 2천만원을 건넸습니다.

한달 뒤, 수익금이라며 2백만원이 송금됐고, 김씨는 친척들의 돈까지 끌어 모아
1년간 2억원이 넘는 돈을 송금했습니다.

◀INT▶
피해자 "안심하고.. 점점 더 많이 투자"

하지만 1년 뒤, 조씨는 돈과 함께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조씨에게
돈을 건넨 사람은 밝혀진 것만 9명.

모두 소문만 듣고, 투자에
뛰어든 이웃주부들이었습니다.

조씨는 이들의 돈을 자신의 사업과
다른 부동산에 투자하다 모두 날렸지만,
일부는 수익금이라고 속여 정기적으로
송금해주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s/u) 조씨가 이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돈의 액수는 무려 12억원이
넘습니다.

◀INT▶
피해자 "걔가 한건 하나도 없다"

경찰은 서울과 충남등 타지역에서도
이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있다는 첩보에 따라
조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